전기차 시장은 할인 경쟁 중!! 폴스타 2 무려 1189만 원 할인

요즘 들어서 정말 난리가 났습니다. 국산 전기차 인기가 사그라들었어요.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예전에는 줄을 서서 샀는데 요즘은 주문하면 바로 나온다고 합니다. 재고가 있어서 "아침에 주문하면 다음날 가져다 드립니다."라고 할 정도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절대 할인 안 해주던 국산 차도 2~300만 원씩 할인해 주고 본격적으로 전기차 할인 경쟁에 불이 붙었습니다.

폴스타 2 파격적 할인

2~300만 원 할인도 대단하다 하는데 테슬라 모델 Y의 가격이 이번에 인하되면서 더 난리가 났습니다. 5699만 원에서 보조금을 받고 나면 대충 한 5000만 원 이내로도 구입할 수 있는 거예요. 그런데 이번에는 이 정도 할인하고는 비교도 못할 정도로 정말 엄청난 할인을 해주는 전기차가 나왔다고 합니다. 주인공은 바로 폴스타 2입니다. 무려 1189만 원 할인!! 테슬라처럼 출력을 떨어트리거나 배터리를 낮추거나 이런 게 아니거든요. 그냥 전에 있던 차 그대로인데 거의 1200만 원 할인을 해주는 겁니다. 지난해 한국수입자동차협회 KAIDA에 따르면 수입 전기차 단일 모델로는 최다 판매 모델이 바로 폴스타 2였거든요. 물론 테슬라는 협회에 소속돼 있지 않기 때문에, 테슬라는 빼고 1위인데, 이런 모델을 갑자기 이렇게 폭풍 할인을 하고 있습니다. 볼보하고 같은 CMA 플랫폼을 사용하고 그래서 안전 당연히 보증이 되고 달리는 성능 훌륭하고 디자인도 뛰어납니다. 폴스타 2가 3000만 원이면 대체 왜 아이오닉을 사고 EV6를 사야 하나 이런 생각도 듭니다. 폴스타 2가 이렇게까지 할인을 하는 이유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폴스타 2의 강점

폴스타 2라고 하면 많은 분이 관심을 갖고 탐을 내는 전기차 중의 하나입니다. 231마력 싱글 모터부터 408마력 퍼포먼스 모델까지 있습니다. 폴스타 2는 디자인부터 단순히 파워만 센 게니라, 서스펜션이라든지 오디오나 인테리어 이런 것들을 보면 역시나 자동차를 만들어본 프리미엄 메이커 느낌이 듭니다. 이런 점에서 테슬라와 차별화되는 요소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안전 성능도 당연히 훌륭할 것 같고 기존 수입차에 경우 내비게이션이 정말 쓸데없었는데요. "그냥 떼다 버리고 싶다." 이런 얘기가 나올 정도였는데 폴스타는 티맵이 내장돼 있으니까 티맵으로 내비게이션 보고 플로로 음악 스트리밍도 할 수 있고 이런 것들이 다 갖춰져 있는 거죠. 요즘은 그런 차들이 꽤 있지만 수입차 중에서 폴스타가 최초로 도입했습니다. 그러면서 폴스타는 스트리밍을 사용하면 LTE 요금을 내게 돼 있잖아요. 그런데 폴스타는 5년 동안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폴스타 2 인기

요즘 현대차를 사면 스트리밍을 하는 데까지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해서 쉽지가 않습니다. 한 1주일 정도는 무상으로 해주지 그거 얼마 한다고? 이런 생각이 자연스레 듭니다.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가격이 약 6000만 원이잖아요. 6000만 원짜리 차를 샀는데 한 달 요금 한 7000원 정도 되는 거 내주는 게 그렇게 아까울까요? EV9은 1억인데 그거 1년 정도 못 내주나? 폴스타한테 좀 배워야 됩니다. 어쨌든 폴스타 2 이런 식으로 만들어지다 보니까 굉장히 인기도 많았어요. 작년 1월에 사전 계약 시작하자마자 4000대 계약이 됐습니다. 1년 판매 목표가 4000대였는데 사전 계약으로 1년 판매 목표치를 다 팔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인기 많았던 차를 도대체 왜 갑자기 폭풍할인 하나 싶은데 사실은 폴스타 2 페이스 리프트 모델이 나온다고 합니다.

폴스타 2 페이스 리프트

 

디자인이 남다른 전기차 폴스타 라인업

페이스 리프트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일단 외관은 큰 차이 없는 것 같아요. 물론 약간 다른 게 있죠. 그릴 디자인이 바로 눈에 띄게 바뀌었습니다. 이 부분에 여러 가지 센서들이 들어가는데 이걸 스마트존이라고 합니다. 결국 스마트존이 들어간 게 변경된 부분이고 큰 차이가 하나 더 있습니다. 싱글 모터 모델 같은 경우는 기존에는 전륜 구동, 앞바퀴 굴림이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후륜 구동, 뒷바퀴 굴림이 메인으로 됐습니다. 후륜 구동이면은 드리프트 할 때 훨씬 좋겠죠. 드리프트 하시는 분들은 기다렸다 사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안 하실 거면 크게 상관이 있나 싶기도 하고요. 어쨌든 내부적으로는 좀 바뀌었지만 겉으로는 변경된 부분이 크게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굳이 페이스 리프트를 기다려야 되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어쨌든 그런 것 때문에 할인을 해주는 것 같습니다.

폴스타 홈페이지 '빠른 출고 차량 보기'

그러면 폭풍 할인이라고 하는 폴스타 2는 정말로 1000만 원 할인하는 거 맞는지 제대로 살펴봐야 되겠죠. 홈페이지 들어가면 바로 나오는 거 보시면 '폴스타 2 지금 최대 1000만 원 혜택' 메뉴를 클릭해서 들어가 보면 '빠른 출고 모델 구매 혜택' 이런 게 있습니다. 한번 살펴보죠. '빠른 출고 차량 보기' 페이지를 들어가 보니 며칠 전에는 예약할 수 있는 차량은 11대였습니다. 그럼 그렇지 이거 몇 대 안 되는 거잖아! 그러니까 1000만 원씩 할인해 줄 수가 있지 이거 갖고 생색낸 거야? 싶었는데 제가 처음에 홈페이지에서 봤을 때 9개였거든요. 근데 며칠 전에는 11대로 오히려 늘어났고 글을 쓰는 지금 확인을 해보니 12대입니다. 아마 앞으로 계속 업데이트가 될 모양이 아닌가 싶어요. 여러분들이 글을 보고 없어지기 전에 일단 계약하겠다. 안 살 거지만 일단 계약을 해 보겠다 하시면 폴스타 홈페이지에서 '빠른 출고 차량 보기'를 확인해 보세요. 우리나라 자동차 업계에서는 구매 계약을 했다가 취소하면 바로 100%를 돌려줍니다. 현재 차종이 색상별로 다 있는 게 아니거든요. 옵션도 다 있는 게 아닙니다. 홈페이지를 보고 맘에 드는 게 하나 있다 그러면 일단 계약을 잡아놓고 나중에 분위기 봐서 다른 차가 더 좋은 게 있으면 취소해도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럼 가장 저렴한 모델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폴스타 2 싱글 모터 롱레인지

싱글 모터 롱레인지 모델입니다. 원래 가격이 5490만 원짜리인데요. 여기 할인한 가격이 적혀있습니다. 4666만 원, 823만 원 할인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보조금을 받게 되면 지역마다 다르지만 경기도 성남이라고 치면 740만 원 보조를 받아 3926만 원으로 코나와 니로 가격하고 비슷합니다. 코나 EV와 니로 EV 가격에서 불과 1~ 200만 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폴스타 2는 출력도 더 높고 배터리 용량도 훨씬 더 많이 들어가며 디자인도 차이가 꽤 납니다. 코나와 니로와 비교하면 레벨이 다른 차량입니다. 아무튼 이러면 당연히 폴스타를 사지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폴스타 홈페이지에서 빠른 출고 페이지를 보면 깡통 차는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아마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깡통 차에 옵션을 뭐라도 넣기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파일럿 라이트팩은 무조건 있는 게 좋죠. 차선 중앙유지, 어댑티브 크루즈 이런 것들이 들어가 있는 거라서 긴급제동 같은 것도 더 잘해줄 수 있습니다. 폴스타 같으면 핸들 잡아주는 능력 그리고 가감속하면서 크루즈 컨트롤 해주는 능력이 굉장히 뛰어난 차이기 때문에 이 기능이 있음으로 해서 폴스타의 가치를 확 높여주는 그런 기능입니다. 그리고 후측방으로 원래는 8개 센서였거든요. 그런데 12개 센서로 늘어나고 그리고 360도 서라운드 뷰 모니터도 들어가요. 게다가 사이드미러가 오토디밍 미러로 바뀌고요. 어댑티브 크루즈도 들어가고 안전장치도 들어가고 그래서 이건 꼭 넣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폴스타 2 싱글 모터 롱레인지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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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이 조금 아쉽다. 이런 분들은 여기 플러스가 들어있는 모델을 찾아보시면 됩니다. 싱글 모터 롱레인지 플러스 이렇게 되어있는 차들 보면 원래 가격은 6328만 원인데 현재 할인한 가격은 5378만 8000원 이렇게 돼 있네요. 950만 원 할인한 가격이네요. 여기서 보조금도 100% 받을 수 있으니까 서울시 기준으로 실구매 가격이 4700만 원 정도입니다. 플러스 옵션은 일단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가 들어갑니다. 쉽게 생각하면 차량 지붕 전체가 유리가 된다는 거죠.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를 넣게 되면 굉장히 시원하고 머리 공간도 조금 더 늘어나며 확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들어갑니다. 스피커가 13개 들어가는데 여기에 우퍼, 서브우퍼가 2개 들어가요. 전면에 1개 에어우퍼가 들어가고 뒷면에 리어 휠하우징 쪽에 서브우퍼가 하나 더 들어갑니다. 그래서 양쪽으로 2개의 우퍼가 땅땅 때려주는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삼성카드 일시불 할인 최대 16.4%

빠른 출고 혜택하고 중복되지는 않지만 삼성카드 다이렉트 오토라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카드 일시불로 차를 사는 경우에 쓰는 건데요. 최대 16.4%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폴스타 2 풀옵션이 7926만 원인데 전액을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무려 1299만 원을 캐시백 받아 현금으로 입금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여기에 50만 원 상당의 충전 크레디트를 준다고 해요. 그러니까 충전 카드에 50만 원을 넣어준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100만 원 상당의 틴팅 및 하이패스 바우처 상품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자동차 구매 시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혜택이 조금 선을 넘었네! 이런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전기차 시장은 지금 전쟁 중

근래 전기차 시장을 보면 완전 전쟁터 같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다들 전기차로 옮길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지금 전기차 시장은 누구 하나 1등 주자가 없습니다.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는 도요타, 폭스바겐이 넘사벽이어서 뛰어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했었는데 지금 전기차는 가장 잘하고 있는 게 테슬라입니다. 테슬라가 100만 대, 도요타와 폭스바겐은 지금 1000만 대를 팔고 있습니다. 100만 대가 1등이니까 하지만 모든 차들이 전기차로 언젠가 넘어가니까, 그러니까 전기차 시대를 누가 선점 할 것인지를 놓고 서로 엎치락뒤치락 싸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들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기능도 풍부하게 넣기도 하고, 테슬라 같이 LFP 배터리를 넣어서 가격을 낮추기도 하고, 아니면 폴스타처럼 페이스리프트인데 전륜 구동을 후륜 구동으로 바꾸는 이런 일들을 하기도 하고, 가격 인하를 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