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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2023 미국에서 가장 멀리 가는 전기차 순위(EPA)

by 궤적76 2023.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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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를 구매할 때 가격도 중요하지만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차량 구매를 고민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충전 인프라가 아직 부족하기도 하고 불편한 부분도 많으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얼마 전 미국에서도 '2023년 미국에서 가장 긴 주행거리의 전기차'라는 기사가 6월 7일에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멀리 가는 전기차

실제 주행 테스트를 거친 발표는 아니며 출시 전에 인증받은 주행거리를 바탕으로 집계한 자료입니다. 그럼 먼저 '2023년 미국에서 가장 긴 주행거리의 전기차 (EPA)' 순위부터 보시겠습니다.

미국 전기차 주행거리 순위
미국 전기차 주행거리 순위

'2023년 미국에서 가장 긴 범위의 EV' 통계는 300마일(480km) 이상의 주행 거리를 가진 전기차 모델이 미국에서 점점 보편화됨에 따라서 2023년의 10가지 최장 거리 EV의 주행거리 범위 불안이 점점 안정화가 되고 길어지는 것은 전기 자동차(EV)의 가장 큰 전환점 중 하나로 중요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2021년까지만 해도 전기 자동차(EV)의 평균 주행거리는 349km에 불과해 평균 가솔린 자동차의 주행거리인 665km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고맙게도 이 인포그래픽에서 볼 수 있듯이 주행 거리가 300마일 이상인 전기 자동차(EV)가 점점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주행거리와 가격

아래는 2023년의 주행거리 상위 10개 전기 자동차(EV)이며, EPA 결합 주행 범위에 따라 순위가 매겨집니다. 루시드 에어(그랜드 투어링 트림)는 516마일(830km)로 가장 높은 EPA 범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추가 컨텍스트를 위해 가격도 포함했습니다. 이 값은 명시된 범위를 달성하는 특정 트림에 대한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 더 비싼 트림을 사용할 수 있지만 범위가 더 낮습니다(예: Tesla Plaid)

모델 EPA 복합 드라이빙 주행거리 가격

주행거리와 가격

  • 루시드에어 830km(516마일) $138,000
  • 테슬라 모델 S 405마일(652km) $84,990
  • 현대 아이오닉 6 581km $45,500
  • 테슬라 모델 3 576km(358마일) $55,990
  • 메르세데스-벤츠 EQS 563km(350마일) $104,400
  • Tesla Model X 560km(348마일) $94,990
  • 테슬라 모델 Y 531km(330마일) $52,990
  • GMC Hummer EV 픽업 529km $110,295
  • 리비안 R1T 528km(328마일) $74,800
  • BMW iX 324마일(521km) $8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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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기준 최신 가격이며 EV 시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이 데이터는 유효 기간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Rivian은 최대 400마일을 약속하는 'Max Pack'이라는 배터리 옵션을 출시하고 있지만 아직 EPA 등급을 받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등급을 받을 것이고 지금의 데이터는 또 달라집니다.

 

순위를 보면 재미있는 것은 미·중 두 국가의 분위기를 반영하 듯 중국차는 하나도 없어며 우리나라에 아이오닉 6이 3위라는 높은 순위에 올라 있습니다. 이 중에는 아직 국내에서 출시가 안된 모델도 있어 루시드의 차량이나 리비안의 차량은 성능이 궁금하기도 합니다. 국내에서 상표 등록을 마친 리비안이나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만날 수 있었던 루시드 차량도 곧 국내에서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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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메이커 순위

 

주행거리와 별개로 미국 비영리단체인 국제청정교통위원회(ICCT)가 전 세계 20개 자동차 회사의 전기차 전환을 평가한 결과 현대차그룹이 13위를 차지했습니다. ICCT는 2023년 2분기에 발표한 ‘2022 세계 자동차 메이커 순위: 누가 전기차 전환을 주도하는가?’ 보고서를 통해 주요 20개 자동차 회사들의 전기차 전환 순위를 매겼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 평가 보고서에서 38점으로 종합 순위 13위를 기록했습니다. ICCT는 2001년 설립된 미국의 독립 비영리 연구기관이며 폭스바겐을 비롯한 독일 자동차 제조사들이 승용차 배출가스를 조작했던 ‘디젤게이트’를 폭로해 유명해졌습니다.

아이오닉6
루시드에어
테슬라 모델S

보고서는 선도자, 전환자, 후발자 등으로 회사를 나눴는데, 현대차그룹은 중간 그룹인 전환자 가운데 하위권이며 평가 분야는 크게는 시장 지배력, 기술 성능, 전략적 비전 등 3개로 나눠집니다. 현대차·기아는 기술 성능 분야에선 종합 점수 58점으로 준수한 점수를 받았으며 전체 회사 중 기술 성능 분야로만 보면 4위입니다. 현대차그룹보다 기술 성능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건 테슬라(80점), BMW(78점), 폭스바겐(63점)뿐입니다. 기술 성능 분야 하위 평가 항목 중에서도 전기차의 성능과 관련된 세부 항목에선 특히 점수가 높았고 충전 속도는 75점으로 테슬라에 이어 2위,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거리도 73점으로 상위권이며 배터리 재활용 항목에서는 최고 점수인 100점을 받았습니다.

EQS
리비안 R1T

보고서에서 1위는 테슬라(83점), 2위는 비야디(73점)를 꼽았고 상위권인 선도자 그룹으로 분류했습니다. 중위권인 전환자에는 12곳이 들어 있고 BMW(56점), 폭스바겐(53점), 스텔란티스(50점), 지리자동차(48점), 르노(47점), 메르세데스벤츠(45점), 제너럴모터스(GM, 45점), 상하이자동차(44점), 창청자동차(38점), 포드(38점), 현대차·기아(38점), 창안자동차(36점) 등이 속했습니다. 하위권인 후발자 그룹에 6개 자동차 회사를 꼽았으며 이 중 5개 회사가 일본의 자동차 회사인 점이 눈길을 끕니다. 세계 최대 완성차기업 도요타(30점)를 비롯, 혼다(28점), 닛산(27점), 타타(27점), 마쓰다(10점), 스즈키(0점) 등 6개 사가 여기에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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