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갑자기 많이 추워졌습니다. 정말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따뜻하게 느껴질 때가 있었는데, 요 며칠은 출근하는 길만 해도 너무 춥고 또 점심시간에 밥 먹으러 갈 때도 춥기만 합니다. 최근 들어서 경매 물권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기가 안 좋아지게 되면서 아무래도 빚을 갚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 역전세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잖아요. 이런 역전세 현상으로 결국 집주인들이 처리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세입자들이 직접 강제 경매를 신청해서 본인들이 받아 가는 경우도 분명히 많았습니다. 이런 갖가지 이유들로 현재 경매 물건이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실제로 대구를 예로 들어 어떤 물건이 있었고 어떤 식으로 기회를 노려볼 수 있는지 같이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구 아파트 경매
21일까지 실제로 대구에서 경매로 받아 간 결과물들을 볼 건데요. 일단 우리가 가장 관심 있는 수성구를 중심으로 물권을 뽑아보게 되었습니다. 경매로 받아 간 물건은 당연히 많지만, 아파트만 딱 놓고 보자면 약 석 달도 안 되는 기간에 12건이 실제로 낙찰을 받아 갔습니다. 그중에는 배당이 이미 끝난 것도 있고요. 잔금 납부를 했다거나 혹은 매각된 상태에서 그대로 진행된 것이 있는데, 경매를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경매라는 것이 생각처럼 싸게 받기가 힘듭니다. 왜냐하면, 특히 선호하는 아파트일수록 경쟁자가 너무 많이 달려들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돈을 못 버는 금액대에서 받아 가는 경우도 상당히 많더라는 겁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돈이 안 된다고 해도 분명히 싸게 받아 간 것도 있으니까, 이런 것들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 분석해 보는 것도 좋은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대우 트럼프월드 수성, 범어 라온프라이빗
'대우 트럼프월드 수성'의 경우 사람들이 많이 선호하는 황금역 주변의 아파트인데 전용 30평대라면 실제로 40평대 가까이 되는 거죠. 경매로 7억 정도에 잡았다면 분명히 괜찮다고 이야기를 해볼 수 있을 거고요. 다음 아파트도 범어동에 있는 '범어 라온프라이빗'의 경우도 선호하는 아파트죠. 무려 27명이나 입찰을 했습니다. 사실 이 정도 인원이 입찰한 상황에서 낙찰받았다고 하는 것은 결과론적으로 크게 차익이 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세에 비해서 얼마나 저렴하게 낙찰받았는가? 이게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될 건데 어쨌든 현재 나와 있는 호가랑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수성 신세계타운,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
그다음에 물건들은 확실히 싸게 받아 갔어요. 수성동 1가에 '신세계타운' 1층입니다. 1층이니까 선호하지 않는 층수입니다. 경쟁자 수를 봐도 확실히 선호도를 알 수 있으며 정말 딱 단독 입찰했습니다. 현재 호가는 한 4억 대 정도에서 나오고 있고 실거래가가 3억 대가 있긴 하지만 워낙에 낮은 가격이었기 때문에 경매로 잘 받아 간 게 아닐까라고 보여지는 상황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를 더 보면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 아파트가 있습니다. 새로 경매가 진행된 아파트인데도 불구하고 현재 8억 천 정도에 감정이 되었고 경매가 진행이 된 상황에서 딱 단독 입찰했습니다. 보통은 신권일 때 관심을 안 가지게 되니까 그런 시기를 잘 노려서 최저가보다 100만 원 더 써서 입찰했습니다. 6층이 8억 후반대 정도에 팔리고 있으니까 그렇게 치면 현재 대구 시세에서 싸게 잘 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매 물건 폭증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경매라는 것이 싸게 받는 게 참 힘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물건들은 불과 3개월도 안 되는 기간에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거니까 정말 할 수 있는 게 눈에 보이면 우리가 해볼 수 있는 상황들이 마련되는 거겠죠. 당분간 경매 물권들이 더더욱 많이 나올 거라고 보이기 때문에 이런 기회들을 특히나 지금 심리가 가장 안 좋을 때 싸게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또 행동 요령으로서 좋지 않을까? 이렇게 판단이 됩니다. 달서구 물건을 보면 신권인데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무려 9명이나 입찰한 사례가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높은 가격에 받아 같지만 그래도 충분히 나올 만한 가격이지 않았을까라고 보여지고요. 사실 들어가서 살겠다고 하는 분들은 정말 이 정도 금액에서 받았다면 충분히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겠습니다.
마무리
그래서 대형 평수를 노려볼 기회가 되는 상황이기도 하고 결국 투자자는 또 방법을 찾아내는 사람이다 보니 지금 상황에 맞춰 맞다 아니다를 떠나서 지금 상황에서 무엇이 최선일까? 이런 것들을 고민하는 게 각자가 원하는 성공으로 나아가는 지향점이 되지 않을까라고 보여집니다. 경매해야 한다. 말아야 한다. 이런 접근보다도 그냥 하나의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파트를 기준으로 한다면 공부하면서 그냥 경험을 쌓아본다는 생각으로 진행을 해봐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위기 속에서 항상 기회가 있는 법이죠. 기회가 온다면 잘 노려보시길 바라겠고요. 제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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