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치사율이 30%와 70%에 달하는 감염병이 무려 두 개나 폭증하고 있습니다. 감염된다면 최소 세 명 중의 한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뜻인데요. 정말 믿기 어려운 뉴스지만, 현재 일본 후생 노동성이 직접 발표하며 주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본 감염병 급증
따라서 일반적인 감기 증상이지만, 치사율이 최소 30%이기 때문에 정말 주의가 요구되고 있으며 혹시라도 일본을 여행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일본에서 확산되고 있는 두 개의 감염병은 STSS와 SFTS가 있습니다. 영어로 보면 비슷해 보이는 병명이지만 전혀 다른 감염병입니다.
STSS 독성쇼크 증후군
STSS는 독성쇼크 증후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화농성 연쇄구균이라는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하고 있는데요. 증상이 목감기와 매우 유사하다는 특징이 있으며 주로 어린이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처음에는 증상이 없거나 미미한 경우까지 많아 더욱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데요. 처음에 증상이 없기 때문에 아무렇지 않게 생활하다가 중증으로 발전한다는 것입니다. 치사율이 30%에서 70%에 달하며 특히 일본 감염병 전문가에 따르면 독성쇼크 증후군은 30세 이상 성인에게 매우 치명적이라고 발표했습니다.
SFTS 혈소판 감소 증후군
또한 SFTS는 중증 열과 혈소판 감소 증후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드기에게 물려서 감염되는데 주로 티키 레이키 바이러스에 의해 전파됩니다. 증상에는 고열, 혈소판 감소, 출혈, 근육통 등이 포함됩니다. 이 감염병 역시 치사율은 30% 정도로 높은데 이러한 감염병 두 개가 일본에서 현재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미 감염자 사상 최고치
이미 STSS 독성 쇼크 증후군은 일본에서 2월부터 급속도로 확산이 되었습니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24년 2월 9일뿐만 아니라 24년 3월 20일에도 연속 보도하며 치사율 30%에서 70%에 달하는 감염병이 증가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기사를 보도하는 등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이처럼 일본 매체가 대서특필하며 주의를 요구하는 이유는 이미 사상 최고치에 달했기 때문인데요. 독성쇼크 증후군이라 불리는 이 무서운 감염증은 23년에 일본 역사상 최다의 환자가 발생했지만, 일본에서는 사실상 대책이 없는 상태라고 한탄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독성쇼크 증후군 감염증은 신형 코로나와 같은 감염증 법상 5류로 분류되어 보건소에 신고 의무가 부과되고 있습니다.
현재 474명 감염
일본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23년에 일본에서 무려 941명에게 감염증이 발생했는데, 1999년부터 신고 의무가 발생한 이래로 일본 역사상 최다의 환자가 발생했던 것입니다. 치사율이 30%에서 70%에 달하기 때문에 상당한 인명피해가 발생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24년 증가세는 더욱더 충격적입니다. 현재까지 벌써 474명이나 환자가 발생하는 등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일본 후생노동성은 발표했습니다. 두 달이 조금 지난 시점에 지난해보다 절반에 달하는 환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2000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는데요. 고배대학 켄타로 교수에 따르면 처음에는 감기와 같은 증상이지만, 무시하고 넘겼다가는 큰일 난다는 것입니다.
증상
자료 출처 YTN |
자료 출처 YTN |
목감기 같은 증상이 나타나다가 중증으로 변환된다는 것인데요. 감염증 전문가 고배대학의 켄타로 교수에 따르면 A군 용혈성 연쇄상구균이라는 세균, 일본에서는 짧게 용련균이라고 불리는 세균에 의해서 감염이 되며 매년 5세 전후를 중심으로 많은 아이가 감염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증상은 여러 가지 타입으로 나타난다고 전했습니다. 이 감염증으로 인해 인두염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지만, 피부나 피하 지방의 감염을 일으키는 타입도 있으며 일부 감염자에게 패혈증 쇼크 증상이나 간부전, 심부전, 급성 호흡 곤란 증후군, 의식 장애 등 매우 심각한 증상을 초래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치료제는?
켄타로 교수에 따르면 몸의 조직이 감염된 경우에 인두 등의 조직을 직접 손상시킬 뿐만 아니라 면역 반응이 다양한 장기를 손상시킬 수 있다고 전하며 이 감염병에 대한 반응한 면역반응으로 인해 본래의 표적이 아닌 심장의 판막 조직이나 관절도 공격해 버려 심장병과 류머티즘 관절염도 생기는 합병증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현재까지는 특별한 치료약은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켄타로 교수에 따르면 용련균에 감염된 경우에 이러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보통 10일간 항균제 복용이 권장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항균제를 복용하지 않거나 도중에 복용을 중지하는 등 용련균 감염을 방치한 경우에 무시무시한 합병증이 발생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한 번 낫는다고 해도 완전히 낫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고베대학 켄타로 교수에 따르면 용련균 감염은 매우 무서운 질병으로 일부 환자의 경우 한 번 나았지만, 용련균 감염이 계속 반복되는 경우가 있다며 평생 이러한 질병을 달고 살아가는 환자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한번 감염된 환자는 추후에 다시 목이 아프다는 증상이 나타나자마자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좀처럼 목이 낫지 않는데, 용련균 증상이 다시 나타나게 되어 항균제를 먹어야만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보도 내용
자료 출처 YTN |
영국 가디언지 보도 |
일본 매체 동양 경제에서도 치사율이 30에서 70%에 달한다고 보도하고 있는데요. 또 다른 증상으로는 피부가 괴사 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대부분은 팔다리에서 감염이 시작되고 빠르게 확대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감염된 부위에 통증이나 붓기, 발열을 일으켜 감염 조직이 괴사 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동양경제가 밝히는 바에 따르면 1992년부터 지바현에서 처음 증상이 나타났는데 2019년에 894명이었다가 2020년부터 다시 감소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2022년부터 독성쇼크 증후군이 다시 폭증했고, 23년에 사상 최고치가 되었으며 24년에는 두 달이 조금 지난 시점에 벌써 지난해 절반에 달하는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입니다.
치사율
따라서 24년에 얼마나 많은 환자가 발생하게 될지 일본 감염증 연구소가 매우 우려하고 있는데요. 더욱 우려하는 사실은 젊은 일본인에게도 독성쇼크 증후군이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증도 역시 심각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최근 들어서 젊은 일본인에게 STSS 즉 용련균에 감염된 경우에 중증도가 심각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에서 기존의 50세 미만의 젊은 사람의 치사율은 9.1%에서 19.7%였습니다. 물론 치사율 19%도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23년부터는 충격적으로 치사율이 증가했는데요. 이상하게도 2023년 이후부터 50세 미만의 용련균에 감염된 일본인의 치사율이 무려 30.9%까지 상승하고 있다고 밝히며 젊은 사람도 절대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국립감염증 연구소 발표
이뿐만 아니라 일본 국립감염증 연구소에 따르면 SFTS라 불리는 중증열과 혈소판 감소 증후군도 발생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 매체가 24년 3월 20일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에서 최초로 인간에서 인간으로 감염이 확인되었다고 하는데요. 주로 진드기에게 물렸을 때 감염되며 진드기에게 물린 후 1에서 2주간의 잠복기가 지난 후에 증상이 나타나고 감염자와 혈액 접촉을 통해 감염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보고도 있었는데, 일본에서 사람과 사람의 감염 전파가 나타난 것입니다. 일본 국립 감염증 연구소는 SFTS의 치사율이 30%에 달한다고 보도하며 유효한 백신은 아직 없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마무리
일본에서 갑작스럽게 치사율이 30%에서 70%인 STSS와 치사율이 30%인 SFTS가 증가하고 있어 혹시라도 일본을 여행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라도 최근에 일본을 여행 후 감기 증상이 있다면 가볍게 여기면 절대 안 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준비한 글을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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