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을 이것저것 다 준비하는 것보다는 우선순위를 두어 활용도와 필요도가 높은 보험들 위주로 준비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렇게 준비해야 한정적인 지출 안에서 최대의 효율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보험은 활용도와 필요성을 생각하고 가입
우리가 살아가면서 정말 꼭 필요한 보험 3가지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보험을 어려워하세요. 보험사 들도 많고 보험 상품도 워낙 많다 보니까, 주변 지인 설계사분들께 그냥 맡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물론 정말 필요한 걸로만 해서 합리적으로 잘 준비하시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가 살아가면서 이것만큼은 꼭 준비하면 좋은 보험, 꼭 필요한 보험으로 3가지를 뽑아봤습니다. 지금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들께선 필요한 보험은 잘 준비가 되어 있는지 필요도가 떨어지는 보험들 위주로 준비가 되어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과연 우리는 살아가면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리스크를 보험으로 준비가 가능할까요? 그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가능하다 하더라도 보험료 지출이 굉장히 클 거예요. 무한정으로 보험료 지출이 가능한 사람은 없을 거고 대부분은 고정지출에 한계가 있을 거예요. 그래서 보험을 이것저것 다 준비하는 것보다는 우선순위와 활용도, 필요도가 높은 보험들 위주로 준비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렇게 준비해야 한정적인 지출 안에서 최대의 효율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실손의료보험
첫 번째로 필요한 보험은 실손의료보험입니다. 다른 말로 실비, 실손이라고도 부르는데요. 내가 실제로 지출한 의료비의 일정 금액을 공제하고 나에게 돌려주는 보험입니다. 약관에 기재되어 있는 보상하지 않는 사항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보장을 해줍니다. 보험 중에서 가장 폭넓게 보장을 해 주기 때문에 아프거나 다쳤을 때 활용도와 가장 높은 보험이고요.
실비보험료 상해급수 1급, 건강체 기준 | ||
---|---|---|
구분 | 남성 | 여성 |
21세 | 7000원 | 7020원 |
31세 | 9440원 | 10710원 |
41세 | 12790원 | 16350원 |
51세 | 20130원 | 27820원 |
61세 | 33120원 | 36480원 |
보험료를 정리한 표인데 21세 남성, 여성분들은 7000원 정도로 준비가 가능하고 31세 남성분들은 9440원 여성분들은 1만 710원으로 준비가 가능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적은 비용으로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한 보험으로 실손의료보험을 가장 먼저 뽑았습니다.
3대 진단비 보험
꼭 필요한 보험 두 번째로, 3대 진단비입니다. 여기서 3대는 3대 질병 암, 뇌, 심장을 얘기하고 이 질병들은 우리에게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가 높은 질병들에 해당이 됩니다. 22년 사망 원인 1위가 암, 2위가 심장 질환, 5위가 뇌혈관 질환이라고 합니다. 우리에게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들이기 때문에 꼭 대비를 해 주셔야 하는데요. 여기서 의문점이 하나 생기실 거예요. 이런 중증 질환은 산정 특례 제도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는데 굳이 따로 진단비를 준비해야 할까요? 이런 의문점이 생기신 분이 계실 거예요. 그런데 산정 특례제도만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산정특례제도
산정특례제도는 진료비가 많이 들고 장기간 치료해야 하는 암, 뇌혈관, 심장, 희귀병, 중증 난치성 질환 등에 대해 국가에서 의료비를 90에서 95% 부담을 해주고 나머지 의료비 5에서 10%만 환자가 부담하게 하는 제도입니다. 분명 이 산정특례제도는 병원비가 많이 드는 질환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겐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아주 좋은 제도인 건 맞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산정특례제도는 국민건강보험의 급여에 한해서만 보장을 해줍니다. 비급여 주사, 비급여 약, 요양비, 간병비 등 비급여에 대해선 지원을 해주지 않기 때문에, 비급여 비용에 대해선 경제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중증 질환은 치료 기간도 꽤 긴 편이에요.
치료를 받는 동안은 물론이고 치료 이후에도 후유증이 생기면 경제활동의 공백은 계속 길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3대 진단비를 통해 비급여 비용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 그리고 경제활동의 공백으로 인한 경제적인 손실 최소화시키는 게 중요합니다. 3대 진단비를 준비하실 때는 보험사마다 보험료가 다르기 때문에 보험사별로 비교를 꼭 해보셔야 합니다. 성별, 나이에 따라 저렴한 보험사가 달라질 수 있고 외에 직업, 병력에 따라 또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각자 기준으로 보험사별로 보험료 비교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수술비 보험
다음은 꼭 필요한 보험 세 번째로, 수술비 보험입니다. 수술비는 합리적인 보험료로 경증 질환부터 중증 질환까지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어서 준비해 두시면 좋습니다. 이번에도 의문점이 하나 생기실 거예요. 실비만 있어도 수술 다 보장해 주지 않나요? 굳이 수술비 보험도 준비를 해야 되나요? 이렇게 생각하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물론 실비에서 보장받을 수 있지만 실비는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첫 번째 한계점은 통원으로 수술을 하면 보장 한도가 낮고 두 번째는 실비는 갱신형이라는 점입니다. 실비에선 5000만 원을 한도로 보장을 해주는데 이땐 입원을 해야 이만큼 한도로 보장을 해주는 거고 병원에 6시간 미만 진료를 보면 통원으로 처리가 되는데 통원수술에 해당이 되면 20만 원을 한도로 보장을 해 줍니다. 요즘엔 입원이 아닌 통원으로 수술하는 경우도 많고 앞으로도 계속 의료기술이 발전하면 통원수술은 더 늘어나게 될 겁니다.
수술비 보험의 필요성
제가 만약에 500만 원 비용을 들여 수술을 받았는데 통원 처리가 되면 실비에서 20만 원만 지급해 주고 나머지 480만 원은 제가 부담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1000만 원짜리 수술을 통원으로 받게 되면 실비에서는 보장해 주는 금액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실비는 갱신형이기 때문에 손해율에 따라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고 보험료도 해지하지 않는 한 계속 납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노후에는 실비를 계속 유지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60세에서 70대 분들 중에 실비보험료가 너무 많이 올라 금액적으로 부담이 돼서 어쩔 수 없이 해제하는 사례가 꽤 많습니다. 나이가 들면 노인성 질환으로 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실비도 없고 따로 수술비 보험도 미리 준비해 놓은 게 없으면 수술 비용이 부담될 수 있기 때문에 수술비 보험도 중요합니다.
수술비 특약
수술비는 질병수술비, 종수술비, N대수술비 크게 이렇게 나눌 수 있는데요. 질병수술비는 몇 가지 면책되는 수술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을 보장해 줍니다. 보장 범위가 넓은 대신 보장 한도가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낮은 편입니다. 종수술비는 수술 기법에 따라 종별로 분류가 되어 있는데, 가벼운 수술은 1종, 복잡하고 중대한 수술일수록 5종에 해당이 됩니다. 수술 기법에 따라 분류를 해 놨기 때문에 보장 범위가 질 수술비 다음으로, 넓은 편이고 큰 수술을 하게 됐을 때는 최대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까지도 지급을 해주기 때문에 보장 한도가 낮은 질병 수술비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수술비 특약입니다. 그런데 이 종수술비도 단점이 있어요. 비관혈 수술을 하게 되면 보장 금액이 낮은 편입니다. 비관혈 수술은 크게 내시경 수술, 카테터 수술, 신의료 비관혈 수술이 해당이 됩니다. 의료기술이 발전되면서 비관혈 수술이 더 확대되고 있는데, 이런 비관혈 수술은 종수술비에서 3종에 해당이 돼서 보장 금액이 다소 아쉬운 편입니다. 다음 N대수술비는 보험사마다 112대도 있고 119대, 144대 다양하게 있습니다. 종수술비는 질병 코드가 아니라 수술 기법에 따라 분류가 되어있지만, N대수술비는 질병 코드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앞에 질병수술비, 종수술비 보다 보장 범위는 좁다는 단점이 있지만 관혈수술, 비관혈 수술을 구분하지 않고 보험금을 지급해 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술비 특약은 여유가 돼서 많은 특약을 들면 좋겠지만 꼭 하나만 넣어야 한다면 개인적으로 종수술비 특약을 권해 드립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꼭 필요한 보험 3가지를 뽑아 봤습니다. 운전자 보험을 넣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운전자 보험과 정기보험 그리고 가족 일상생활 배상책임 특약은 다음에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실손의료보험, 3대 진단비 보험, 수술비 보험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돈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당주 배당금 먼저 확인하고 투자한다. 배당금지급 배당기준일 변경 (0) | 2023.11.21 |
---|---|
신세계건설 부채 비율 급등 빌리브 아파트 환매 분양 중 (1) | 2023.11.20 |
2030 부산세계박람회 경제적 효과와 유치 총력전 (2) | 2023.11.19 |
연준이 금리를 올리는 이유와 미국 금리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 (0) | 2023.11.19 |
디딤돌대출 1인 가구 자격요건 / 33평 5억까지 가능한 경우 (1) | 2023.11.19 |
댓글